‘파타고니아’ 혁신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다 100% 재활용 합성 보온재로 만든 ‘나노 퍼프’ 출시
2021.01.07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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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모든 아웃도어 활동과 환경을 고려한 100% 재활용 합성 보온재로 업그레이드된 ‘나노 퍼프(Nano Puff)’를 출시한다.

 

나노 퍼프는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클라이밍부터 스키, 여행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파타고니아의 대표적인 다용도 경량 보온 재킷이다. 파타고니아는 지난 10년 간 끊임없이 나노 퍼프를 개선했다. 외양과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생산 공정과 제품 디자인의 개선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줄여왔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프리마로프트 퓨어(Primaloft P.U.R.E.)’ 공법을 적용한 친환경 합성 보온재인 ‘100% 리사이클 프리마로프트 골드 에코 보온재(PrimaLoft Gold Insulation Eco)’를 사용해 나노 퍼프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기존 대비 52% 줄인 것이 특징이다.

 

‘프리마로프트 퓨어’는 기존의 열을 통해 섬유를 결합하는 과정 대신, 공기에 노출될 때 고유의 컬링 과정을 통하여 섬유를 결합해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재활용 소재를 보온재에 사용할 수 있게 한 신기술이다. 이를 ‘골드 에코 보온재’에 적용함으로써 쓰임을 다한 의류에서 얻은 포스트컨슈머(Post-consumer)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비율을 100%로 올릴 수 있었다. 

파타고니아는 고기능성 보온 충전재 브랜드 ‘프리마로프트사’와 함께 수년 간 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 기술을 1년 간 독점 제품 출시로 운영하며, 제조 공정 확장 후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자 하는 모든 브랜드가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대표제품인 ‘나노 퍼프 재킷(Nano Puff Jkt)’은 무게 대비 보온성이 뛰어나 겹겹으로 착용하여 체온을 보호할 수 있고 물에 젖어도 따뜻함을 유지한다. 전 제품 모두 보온재를 잡아주는 벽돌 퀼팅 패턴이 적용되어 한쪽으로 쓸림 없이 모양을 유지하고, 내구성 발수 코팅 처리된 나일론 립스탑 원단으로 제작해 눈과 비, 바람을 잘 막아준다. 또한, 내부 가슴 주머니 속에 재킷을 집어넣고 지퍼로 닫아 보관하거나 휴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볍고 따뜻한 보온 베스트 ‘나노 퍼프 베스트(Nano Puff Vest)’가 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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