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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대표 박정주)의 모던 컨템포러리 캐주얼 ‘지이크(SIEG)’가 일러스트레이터 성낙진 작가와 함께한 ‘Turn on Switch’ 콜라보레이션을 27일 공개했다. 지이크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Workcation)’을 즐기는 비즈니스맨의 라이프 스타일을 일러스트로 위트있게 풀어냈다.
성낙진 작가는 패션을 베이스로 각기 다른 남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원색의 대비와 명암 표현이 돋보이는 개성 가득한 화풍이 특징이다. 다수의 작품 전시 활동은 물론 여러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업계의 러브콜을 받는 아티스트다.
지이크와 성낙진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타이틀은 ‘스위치를 켜다’라는 뜻의 ‘Turn on Switch’로 상상 속 휴양지에서 일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통해 이상과 현실이 Switch 되는 모습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의 페르소나 캐릭터인 비즈니스맨 ‘지승기’를 개발한 것도 눈에 띈다. 브랜드명에서 ‘지’를 가져와 성씨로 사용했고, 브랜드의 약자인 ‘SG’에 어울리는 ‘승기’라는 이름을 가져와 ‘지승기’라는 이름이 탄생한 것.
개발된 캐릭터 ‘지승기’는 ‘지이크 x 성낙진’ 콜라보레이션 라인에서 두루 만날 수 있다.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반팔 셔츠, 반팔 티셔츠, 토트백, 클러치백, 양말, 그립톡으로 출시되었으며, 비즈니스맨 ‘지승기’의 다양한 모습을 아이템에 녹여냈다. 특히, 반팔 티셔츠는 ‘Turn on Switch’ 콘셉트에 맞춰, 티셔츠 앞면에는 수트를 입은 캐릭터의 모습을, 뒷면에는 휴양을 즐기는 모습을 제품에 녹여내 ON&OFF TIME이 공존하는 비즈니스맨 의 모습을 티셔츠 한 장에 담아내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지이크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신원 공식 종합 쇼핑몰 ‘쑈윈도(www.showindow.co.kr)’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지난 26일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이크 매장 앞에서 콜라보레이션 제품 전시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5월 1일부터 9일까지는 현대백화점 목동점 7층 글라스하우스에서 성낙진 작가 작품과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송영경 기자(sy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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