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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1층 백 갤러리
국내 대표 럭셔리 백화점인 신세계 강남점이 새로운 공간의 혁신을 선보인다. 10개월 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친 강남점은 1층에 국내 최대 규모 럭셔리 화장품과 잡화 매장을 열면서 최고의 명품 라인업까지 갖추게 되었다. 패션, 잡화, 화장품, 주얼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찌만 7개, 샤넬 6개, 에르메스 4개, 루이비통은 3개의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처음으로 본관 1층과 2층 사이 중층 개념의 ‘메자닌(Mezzanine)’ 공간도 오픈했다. 메자닌(Mezzanine)이란 층과 층 사이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주로 1·2층 사이에 있는 테라스나 발코니 같은 라운지를 의미한다.
신세계 강남점은 약 475평(1,568㎡)의 이 메자닌 공간에 백화점 업계 최초의 부르고뉴 와인숍과 프랑스 프리미엄 세라믹 브랜드 ‘아스테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 럭셔리 향수와 스킨케어 매장 등을 소개한다.
특별한 공간에 맞게 건축 설계도 남다르다. 워싱턴 베조스 혁신센터, JW 메리어트 호텔의 펜트하우스 인테리어 등을 진행한 미국의 ‘올슨 쿤딕(Olsen Kundig Architecture)’과 파크하얏트•인터컨티넨탈 등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의 인테리어 전문 설계사인 영국의 ‘GA그룹(The GA group)’ 등이 참여해 품격을 더했다.
이번 메자닌 층 인테리어는 1992년 개봉한 프랑스 명화 ‘연인(L’amant)’에서 영감을 얻어 1930년대 프랑스 근대 건축 디자인을 접목시켰다. 파리의 프랭탕, 런던의 헤롯과 같이 신세계만의 특징 있는 인테리어를 통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마치 하나의 디자인 공간을 둘러보는 느낌을 받도록 만들었다.
신세계 강남점은 메자닌 층에 다양한 단독 및 최초 콘텐츠을 선보인다.
먼저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부르고뉴 와인 전문 매장 ‘버건디&(BURGUNDY&)’을 연다. 부르고뉴 와인은 보르도와 함께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지이자 와인 애호가들의 종착점이라 일컫는 종류로 적은 생산량과 까다로운 생산 조건 때문에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장은 극히 드물다.

강남점 1층 전경
한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은 지난 10개월간의 리뉴얼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전문관으로 재탄생했다.
새롭게 단장한 강남점 1층과 메자닌, 그리고 신세계센트럴시티 중앙 광장까지 하루 100만 명 가량의 유동인구가 뷰티, 패션·잡화,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달 27일 1천여평 공간의 신세계 강남점 1층을 리뉴얼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럭셔리 화장품과 잡화 공간을 선보였다.
우선 구찌, 펜디, 버버리, 메종마르지엘라 등 10여개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의 핸드백만을 모아 판매하는 ‘백 갤러리(Bag Gallery)’가 돋보인다. 최근 2030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만을 모아 만든 업계 최초 럭셔리 잡화 전문관이다.
리뉴얼 이후 신세계 강남점은 패션, 잡화, 화장품 등 럭셔리 브랜드의 카테고리 별 전문관을 가장 많이 소개하는 럭셔리 백화점으로 거듭났다.
신세계는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오프라인 쇼핑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체험’을 앞세워 프랑스의 봉마르셰, 영국의 헤롯과 같은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강남점 메자닌 니치 향수존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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