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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2021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사업’ 신규 지자체 공모에 부산광역시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지역거점지원 대상은 부산을 포함해 두 곳이 선정됐다. 한복 문화사업으로 첫 공모에 선정된 부산시는 지역 내 부산패브릭 메이커랩, 래추고 재봉틀 체험관, 영화의 전당 등지에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부산지역에 한복 입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한복하소’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회장 박만영)의 주관으로 총 2억4천만원의 국고와 시비를 지원해 진행되며, 다양한 세대를 위한 만들기 원데이 교육체험, 한복 고쳐입기, 찾아오는 한복문화 교육, 릴레이 한복전시, 한복상점, 사회공헌성 사업, 영화의 전당 연계 한복문화 홍보 등이 주요거점을 활용하여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행사는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이하 부섬연)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부산지역의 주요 협·단체에 소속된 한복인들이 단합해, 행사를 직접 운영관리하며, 부산시민 및 관광객들과 함께 한복을 통해 소통하며 한복 입는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부섬연 주관으로 8월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진행하는 ‘한복, 바다를 거닐다’ 한복릴레이 전시는 부산지역 한복디자이너 8人의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한복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역거점 지원사업 선정으로 부산의 강점인 한복 인프라를 통해 전통유산의 대표 콘텐츠인 한복문화 진흥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며 “부산만의 관광, 영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한복을 결합해 산업을 활성화하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이를 제고하기 위한 정책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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