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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가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참가한다.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문화제조창 등 청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31개국 310여명 작가의 960여 작품을 선보인다. 래코드는 2016년 이후 두 번째 참가로, ‘장인 정신’에 기반한 해체와 재조합의 브랜드 DNA를 행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래코드는 이번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전시, 워크숍 외 강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한다.
전시는 남성복 정장 재킷을 해체해 제작한 여성복 컬렉션 라인을 통해 래코드 특유의 해체 미학을 선보이는데 집중했다. 또 재고 부자재를 이용한 리나노 라인을 통해 대중적인 업사이클링 패션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래코드 의류를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도구와 옷을 분해한 후에야 볼 수 있는 각종 부자재도 소개한다.

전시 연계 프로젝트로는 래코드의 업사이클링 워크숍인 ‘리테이블’을 준비했다. 이는 비엔날레의 ‘비 마이 게스트(Be My Guest)’ 프로그램 중 하나로, 보자기 두 장으로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를 진행한다. 9월 27일~28일, 10월 11일~12일 4일간 총 8회 진행되며, 회당 참가인원은 5명. 청주공예비엔날레 온라인 전시 사이트(https://www.2021craftbiennale.kr)에서 8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도 래코드의 업사이클링 키트와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벤딩 머신도 행사장 내 설치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래코드를 총괄하는 한경애 전무가 학술행사 ‘국제공예콜로키움’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패션 브랜드가 가져야 하는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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