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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캐주얼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가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주요 제품 라인에 지속가능한 바이오 기반의 ‘크로슬라이트(Croslite)’를 주재료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크록스 ‘클래식 클로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이미 한 켤레당 3.94kg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배출량에 속한다. 하지만, 크록스는 지속가능성의 범위 확장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탄소 중립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 2030년까지 크록스 슈즈 한 켤레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 절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크록스는 바이오 기반의 크로슬라이트 도입을 통해 별도의 지속가능한 라인을 새롭게 만들지 않으면서 브랜드의 대표적인 제품 라인에 변화를 줬고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독특한 입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다른 브랜드와 차별성을 가진다. 그 결과 크록스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기존 제품의 친숙한 실루엣과 착화감을 그대로 제공하는 대신, 탄소 배출량은 훨씬 낮은 신발을 선보이게 됐다.
크록스는 세계적인 재료과학 회사인 다우(Dow)와 협업을 통해 ‘미래를 위한 크록스’에 새로운 에콜리브리엄(ECOLIBRIUM) 기술을 접목했다. 이 기술은 지속가능한 폐기물과 부산물을 신발로 재활용하는 동시에 크록스만의 독자적인 편안함을 제공하고 탄소는 훨씬 적게 배출 가능하도록 했다. 크록스는 에콜리브리엄 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출시한 최초의 슈즈 브랜드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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