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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더
특유의 포근함과 뛰어난 방한성으로 가을, 겨울 대표 아우터로 자리 잡은 ‘플리스’ 자켓. 이번 시즌 더욱 컬러풀하게 색상을 머금고 돌아왔다. 가을 패션에는 어두운 컬러가 주류라는 편견을 깨고, 파스텔 톤부터 채도 높은 컬러까지 다양한 색상을 입은 플리스가 출시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플리스가 캐주얼한 스타일로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젊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패션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길 원하는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폭넓은 컬러 스펙트럼을 활용하기 시작한 것.
아웃도어 브랜드를 비롯한 패션업계에서는 다채로운 컬러를 입은 플리스를 연이어 선보이며 MZ세대를 향한 구애를 이어가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솜사탕처럼 화사한 컬러를 담은 ‘에시앙(ESSIEN) 인피니움 플리스 자켓’을 출시했다. 라이트 민트, 라이트 핑크, 바닐라, 옐로우, 크림 5가지의 파스텔 톤의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플리스 특유의 포근한 느낌이 솜사탕을 연상시키는 파스텔 색상과 만나 시각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연출한다. 폭넓은 색상 구성으로 선호하는 스타일, 피부 톤 등을 고려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파스텔 컬러 구성은 여성 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남성 라인 제품의 경우 챠콜, 크림, 블랙 3가지다.
포근한 플리스 소재와 방풍, 방수 기능이 뛰어난 고어 인피니움 안감이 하이브리드되어 최상의 보온성을 선사한다. 높은 넥라인과 후드 일체형으로 디자인해 목 주변 찬 바람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또한 액티브한 야외활동 중에도 걱정 없이 물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양쪽 주머니에 지퍼를 적용했다.
‘노스페이스’의 ‘K-에코 플리스 컬렉션’ 중 ‘유틸리티 플리스 자켓’은 가슴 부분의 배색 원단과 아웃 포켓을 통해 강한 시각적 포인트를 더한 제품이다. 4개의 아웃포켓으로 수납성도 겸비했다. 아이보리와 레드, 옐로와 퍼플의 배색 디자인 제품과 톤온톤 블랙까지 3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블랙야크
‘블랙야크’의 ‘시트 다운 플리스’는 세미 오버핏이 적용된 남녀공용 제품이다. 쉐르파 플리스 소재와 에코 플리스 소재를 함께 사용해 부드럽고 친환경적이다. 뒤집어 입으면 중형 푸퍼 다운으로 착용할 수 있다. 색상은 베이지, 크림, 그레이, 라일락 4가지다.
‘컬럼비아’의 ‘백 보울 풀 집 플리스’는 지퍼로 간편하게 오픈 클로징이 가능한 풀집 스타일 자켓으로, 유니크한 컬러 배색을 통해 디자인 포인트를 줬다. 유연한 마이크로 플리스 소재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촉감과 편안한 착용감이 돋보인다. 보온성도 우수해 언제 어디서나 활용하기 좋다.

MLB
캐주얼 브랜드 ‘MLB’는 투마일웨어 트렌드에 맞춰 활동성을 높인 ‘후리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더욱 고급스러운 소재와 다채로운 컬러감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베스트셀러인 짧은 기장의 숏 플리스와 함께 롱 플리스, 야구점퍼 플리스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했다.
‘폴햄’은 ‘덤블 & 플러피 플리스 라인’을 출시했다. 간절기에 따뜻하게 입기 좋은 집업 스타일로 기존 플리스 라인을 강화함과 동시에 덤블 플리스와 플러피 플리스 등 두 가지 라인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플리스 후드 집업의 경우, 소프트한 파스텔 톤 컬러웨이로 여성 소비자의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했다.
아이더 관계자는 “MZ세대 소비자를 겨냥한 패션업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대표 아우터인 플리스에도 개성을 뽐낼 수 있는 폭넓은 컬러 구성이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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