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가을 장사 쾌조의 스타트
2021.09.27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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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올 가을겨울(F/W) 시즌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매출이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가을겨울 시즌 영업이 본격화된 9월 들어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매출이 15~70%대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브랜드별로 보면 부동의 1위인 ‘노스페이스’는 9월 1~12일 현재 전년 동기 대비 68.1% 신장한 15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위인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같은 기간 108억 원의 매출을 기록, 가장 높은 74.3%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어 ‘케이투’가 52.0% 신장한 97억 원, ‘네파’가 33.5% 신장한 78억 원, ‘블랙야크’가 62.1% 신장한 7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더’는 42.7% 신장한 62억 원, ‘코오롱스포츠’는 41.0% 신장한 56억 원, ‘컬럼비아’는 15.9% 신장한 30억 원, ‘밀레’는 51.7% 신장한 2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들 9개 브랜드의 평균 매출 신장률은 53.0%에 달한다.

연간 누계(1월~9월 12일) 매출로도 선전 중이다. 특히, 상위권인 1~5위 브랜드는 14~33%대의 고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33.6% 신장한 2629억 원,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27.5% 신장한 2275억 원, ‘케이투’는 20.0% 신장한 2182억 원, ‘네파’는 14.7% 신장한 1855억 원, ‘블랙야크’는 18.5% 신장한 1789억 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나머지 4개 브랜드의 신장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러 9개 브랜드의 평균 매출 신장률은 16.9%에 그쳤다.

코로나19 여파로 타 복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고신장을 하고 있는 것은 등산 및 레저 활동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MZ세대를 겨냥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이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의 답답함을 벗어나기 위해 지난해 등산, 레저, 캠핑 등 야외 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시장은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렸다”며 “올해 역시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서 등산화와 캠핑용품이 상반기 매출 신장을 이끈데 이어 하반기에는 플리스와 다운 등 주력 제품이 판매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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