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KD컴퍼니, 니트 & 데님 프로모션 新시장 개척 ‘실크100% 니트’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제품 개발
2021.10.25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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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KD컴퍼니가 개발한 니트 원단으로 만든 요가복 ‘발그로니’ 컬렉션.

SWKD컴퍼니(대표 서정선)가 니트 & 데님 프로모션 업체의 새로운 장을 연다. 올해 설립된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니트 & 데님 제품으로 최근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특히, 그동안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제품으로 브랜드 메이커와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니트 프로모션은 원사, 원단, 완제품 모두 공급이 가능하다. 원사와 원단은 컨버터 역할을 하고, 완제품은 OEM, ODM 형태로 영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실크100% 원사를 활용한 제품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크100% 니트는 편직과 가공이 까다로워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은 거의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얇고 부드러워 겉옷 보다는 주로 속옷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회사는 활용성과 착용감을 높인 실크100% 니트 원단을 개발, 티셔츠와 카디건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사용되는 원사는 세계 5대 실크 산지 중 한곳인 일본의 마스무라에서 국내 독점 공급받고 있다.

실크100% 니트 외에도 노일 실크, 텐셀 혼방 니트 등 자체 개발한 니트 제품은 수 십 가지에 이른다. 가장 중요한 원사는 호혜섬유 등 국내 유명 원사업체를 비롯해 일본, 이태리 업체에서 수입하고 있다. 타 업체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니트 소재를 가지고 원단 샘플과 완제품을 만들어 상담을 하고, 브랜드 메이커에서 요구하는 니트 원단과 완제품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SWKD컴퍼니가 개발한 데님 원단으로 만든 요가복 ‘발그로니’ 컬렉션.

데님은 원부자재 수급부터 봉제, 워싱까지 모든 공정을 책임지며 OEM, ODM 형태로 완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데님 역시 니트와 마찬가지로 자체 개발한 나염 기술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 회사가 차별화된 니트 & 데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서정선 대표의 오랜 의류 사업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특히, 니트는 개발 제품을 보면 전문가들도 놀랄 정도로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니트는 실, 편직, 가공 3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하는데, 서 대표는 3분야를 모두 섭렵했기 때문이다.

서 대표는 80년대 후반 가죽 업체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 가죽 업체는 당시 국내 유명 브랜드 메이커에 이태리의 유명 가죽 원단과 완제품을 공급했다. 이곳에서 영업을 담당하던 서 대표는 97년 말 외환위기 직후 독립해 동대문에서 가죽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우연한 기회에 니트를 접한 뒤 동대문에서 하루에 니트를 만장씩 만들어 판매해 만장맨으로 불릴 정도로 사업 수완을 발휘했다. 그가 운영하던 도매 매장은 니트를 사기 위해 한 때 수 백 명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동대문에서 하고 싶은 것을 다 해 봤다는 그는 수 년 전 동대문을 떠나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후 브랜드 메이커와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니트 & 데님 프로모션을 하기 위해 SWKD컴퍼니를 설립했다.


청담동에 위치한 SWKD컴퍼니 편직시설.

프로모션 업체를 설립하면서 서 대표가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샘플실과 편직시설이다. 고객이 원하는 니트 원단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샘플실과 편직시설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청담동에 위치한 이 회사 샘플실에는 그동안 개발한 니트 원사와 원단이 전시되어 있고, 한섬 공장 출신에 50년 경력의 김준성 기사가 최신 편직기를 이용해 서 대표가 개발한 니트 원단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 서정선 대표는 “니트는 실, 편직, 가공 중 어느 한 분야만 잘 몰라도 개발이 어려운 분야”라며 “경쟁이 치열한 동대문 도매시장에서 히트 아이템을 수 없이 개발한 경험을 살려 브랜드 메이커와 플랫폼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품질 좋은 니트 제품을 개발,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WKD컴퍼니가 개발한 다양한 제품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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