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브랜즈, ‘비바스튜디오’ 인수 온라인 플랫폼 기틀 강화
2021.11.15 월요일
  • 조회수125

‘비바스튜디오’

‘코닥어패럴’, ‘말본골프’ 등을 전개하는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비바스튜디오’를 인수했다.

 

비바스튜디오는 유럽풍 스트리트 패션 콘셉트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올해 연 매출 약 200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 중이다.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디자인과 신속한 제품 공급, 합리적 가격대로 MZ(밀레니얼+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온라인 유통채널에 최적화된 제품기획과 공급에 강점을 지닌다.

 

이번 하이라이트브랜즈의 비바스튜디오 인수는 국내 패션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온라인 유통 채널의 기틀을 보다 탄탄히 다지는데 있다. 또한, 비바스튜디오의 온라인 마켓에서의 높은 인지도와 팬덤이 오프라인 채널로 진출해도 비즈니스 경쟁력 측면에서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잠재적 성장가능성도 이번 인수의 배경이다. 

 

향후, 하이라이트브랜즈는 백화점, 대리점, 자사몰과 온라인패션플랫폼 등 변화무쌍한 패션시장에서 신속 유연하게 대처 가능한 ‘내진설계’라는 전략적 방향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캐주얼 및 스트리트 패션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코닥어패럴과 말본골프, 폴라로이드 스타일, 디아도라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의 성공적 운영 경험과 비바스튜디오가 온라인플랫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상호 시너지를 추구할 계획이다.

 

하이라이트브랜즈의 이 같은 공격적 행보는 지난 5월 망고리테일코리아 투자에 이어 이번 비바스튜디오 인수까지 두 번째에 이른다. 이를 통해 2022년도에는 연 매출 약 2100억 원을 목표로, 온오프라인을 망라하는 패션콘텐츠 및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코닥어패럴’(위), ‘말본골프’(아래)

하이라이트브랜즈는 2019년 말 코닥어패럴 캡슐컬렉션 런칭을 시작으로, 말본골프, 폴라로이드 스타일, 디아도라 등 굵직한 해외 라이선스 패션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고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코닥어패럴은 런칭 8개월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375% 높은 600억 원을 무난히 넘길 전망이다. MZ골퍼 사이에서 돌풍적 인기몰이 중인 말본골프도 백화점 입점 2개월밖에 안 되는 시점에 월 매출 2억 원 이상 달성 매장을 3곳이나 배출하며, 연 목표매출액을 190%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저작권자 ⓒ K패션뉴스(www.kfashio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보기

by 패션넷
  • 맨위로
목록

FASHIONNET 사이트맵

닫기

사이트맵

e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