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 성료 최우수디자이너상 고태용(비욘드클로젯) 디자이너 수상
2021.11.24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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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 영예의 수상자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명유석)는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21 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2021 KOREA DESIGNER FASHION AWARDS)’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패션인플루언서, 패션저널리스트, 패션모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2부는 디자이너 부문에 대한 시상으로 ‘신인디자이너상’,‘우수디자이너상’,‘최우수디자이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대한 시상과 함께 참석자들 간의 네트워크 시간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문화체육부장관상 수상자인 정욱준 디자이너의 영상패션쇼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최우수디자이너상’을 수상한 고태용(비욘드클로젯) 디자이너.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개최된 이번 행사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되었으며 계속되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패션계가 위축되어있는 상황이지만, 이상봉, 장광효, 신장경, 홍은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션디자이너들이 함께 자리해 시상식을 빛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인사말을 통해“이번 행사에 수상한 후배 디자이너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패션업계가 더욱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최우수디자이너상’은 고태용(비욘드클로젯 / BEYOND CLOSET) 디자이너가 수상했다. 2008년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 런칭 이후 매년 서울패션위크 비롯하여 NewYork 컬렉션, 차이나 패션위크, 이탈리아 Pitti Uomo 등 국내외 정상급 컬렉션에 참가하고 있는 고태용 디자이너는 “2012년 신인디자이너상, 2019년 우수디자이너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디자이너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더욱 감사드린다”며“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많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묵묵히 결과물을 만들어 오신 디자이너 분들을 대표해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쉬지 않고 노력해서 좋은 결과물로 보답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우수디자이너상’여성복 부문은 이청청(라이 / LIE) 디자이너가, 유니섹스 부문은 서병문, 엄지나(뷔미에트 / BMUET(TE)) 디자이너가 수상했다. 이청청 디자이너는 2012년 ‘LIE’ 런칭 이후, 서울패션위크, 런던패션위크, 파리 트라노이, 뉴욕 코트리 등 국내외 주요 컬렉션 및 수주회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서병문/엄지나 듀오 디자이너는 2011년 ‘뷔미에트’를 런칭하고 보그이태리(VOGUE ITALY), 피티워모(PITTI UOMO), 울마크프라이즈(WOOL MARK PRIZE) 등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국내외에서 그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우수디자이너상’을 수상한 여성복 부문 이청청 디자이너, 유니섹스 부문 서병문, 엄지나 디자이너.

‘신인디자이너상’은 올 한해 가장 주목받는 활동을 전개한 신인디자이너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여성복 부문에는 양윤아(비건타이거 / VEGAN TIGER) 디자이너, 남성복 부문에는 윤석운(석운윤 / SEOKWOON YOON) 디자이너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양윤아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비건타이거는 지속가능패션의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2021년 서울패션위크에 데뷔했으며, 석운윤의 윤석운 디자이너는 2020 서울패션위크 베스트신진디자이너상, 2021년 텐소울에 선정되는 등, 두 사람 모두 그 역량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진디자이너들이다.

‘패션모델상’은 올 한해 패션쇼를 비롯한 디자이너 브랜드 관련 콘텐츠 제작에 활발히 활동한 모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카이스트 출신으로 Saint Laurent 컬렉션으로 데뷔하여 활발한 활동 중인 최현준과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시즌 4 우승자로 해외 유수의 패션브랜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신현지가 수상했다.

‘패션미디어상’은 디자이너 패션산업에 기여한 패션저널리스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Numero 수석 패션에디터, Esquire 패션디렉터를 거쳐, 현재는 글로벌 쇼룸에이전시 퓨처소사이터 쇼룸을 통해 국내 패션디자이너 브랜드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는‘데이즈드 코리아’의 이겸 편집장이 수상했다.

‘패션인플루언서상’은 문화예술 및 방송 연예계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영향력 있는 패션피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구독자수 40만 명을 보유한 패션 유튜브 채널 ‘옆집언니 최실장’을 운영하며, 국내 디자이너브랜드를 대중에게 알리고 있는 유튜버 겸 스타일리스트 최희승씨가 수상했다.

‘2021 한국디자이너패션 어워즈’ 디자이너 시상 부문의 수상자 선정 기준은 ‘최우수디자이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및‘우수디자이너상’은 독립브랜드 운영경력 7년 이상인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신인디자이너상’은 독립브랜드 운영경력 7년 미만의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패션전문가(미디어, 유통, 컨설팅, 유관기관 등)의 추천을 받아 후보로 선정하고, 패션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수상자를 선정했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명유석 회장은 “‘한국디자이너패션 어워즈’는 한 해 동안 한국 패션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패션인들의 성과에 축하와 격려를 나누는 자리이며, 패션산업을 위해 여러 분야에서 지원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이다. 더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한국패션산업이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감사하고 격려하는 시간으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며 “ 저희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는 앞으로 다가올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추어 한국 디자이너패션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패션디자이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2022년에도 패션디자이너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정환 기자(jwa@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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