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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측부터 이호영 서울시노숙인시설협회 부회장, 김도식 서울시 정부부시장, 구자권 쌍방울그룹 총괄부회장, 김현훈 서울시 사회복지협회장이 2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본관에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쌍방울그룹
쌍방울그룹이 서울 노숙인•쪽방 주민을 위해 10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21일 쌍방울그룹은 서울시와 함께 겨울나기가 어려운 노숙인•쪽방 주민을 위해 발열내의 후원물품을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전달했다.
이날 구자권 쌍방울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지승만 쌍방울그룹 이사, 이혁수 디모아 대표, 선종업 미래산업 대표, 이중재 광림 부사장 등 쌍방울그룹 관계자와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 이호영 서울노숙인시설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 행사는 주거 취약 계층의 위생 및 건강 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됐다. 쌍방울그룹 관계사인 광림•디모아•미래산업이 기부 물품을 나눠서 서울시 소재 노숙인 시설, 쪽방 상담소, 저소득 취약계층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 물품은 올해 쌍방울 발열내의 트라이 신제품 ‘히트업’으로 구성됐다. ‘히트업’은 발열, 흡습속건 및 신축성이 뛰어난 원단을 사용해 착용 시 몸의 수증기를 원단이 흡수해 발생되는 열에 의해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남성 내의는 서울노숙인시설협회를 통해 노숙인 시설과 쪽방촌에 우선 배분한다. 여성 내의는 여성 노숙인 시설과 쪽방촌에 일부 배분되고, 남은 물량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25개 자치구 취약계층, 차상위 시민에게도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쌍방울그룹은 지난해 서울시와 손잡고 지역 소외계층을 후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노숙인에 대한 단일 기업의 후원으로는 최대 규모로, 쌍방울그룹과 서울시의 협약기간은 2022년 12월 10일까지다.
김도식 부시장은 “정성이 담긴 따뜻한 겨의 내의가 노숙인,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노숙인 및 쪽방 주민의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자권 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방울그룹은 지난해부터 사회공헌일환으로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지켜줄게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용산역, 서울역 등에 거주하는 노숙인과 취약계층에게 방역 마스크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안정환 기자(jwa@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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