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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지의 스마트 팩토리
친환경 니트웨어 브랜드 ‘세컨스킨(SEKANSKEEN)’을 전개하고 있는 무봉제 의류 전문 업체 지앤지엔터프라이즈(대표 여상룡)가 ‘맞춤형 의류 주문 제작 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봉제선이 없는 3D 니트를 생산하고 있는 지앤지는 편직, 염색, 봉제, 포장, 물류 각 5개 공장을 하나로 통합한 스마트 팩토리를 전북 익산에 구축했다. 이곳에서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과 유통의 전 과정을 운영,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품질의 의류를 제작하고 있다. 2021년에는 사용자가 선택한 원사, 조직 및 스타일에 기초하여 맞춤형 의류를 주문, 제작할 수 있도록 한 특허 등록으로 다품종 소량생산에서 발전한 개인맞춤형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 2일 방송된 KBS1 2022년 신년특집 다큐 <거대한 균열> 2부 ‘혼돈의 시대’ 편에서는 전 세계적 물류대란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로 되돌아온 리쇼어링 사례로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공장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지앤지의 스마트 팩토리가 소개되어 주목받았다. 리쇼어링이 가능했던 이유는 정부의 지원 정책 및 협조와 함께 지앤지의 축적된 데이터와 고도화된 기술력이 있어 효율적이고 정확도 높은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앤지 여상룡 대표
여상룡 대표는 “고객들의 패션 스타일이 더 다양하고 새로워지면서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진 고객들을 개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개인맞춤형 의류 생산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맞춤형 의류 주문, 제작 특허 등록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새로운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지앤지는 기업의 최대 목표인 ‘지속 가능성’에 맞춰 공장설립시기부터 윤리적 제조 인증 프로그램 ‘WRAP(Worldwide Responsible Accredited Production)’을 획득해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환경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기업) 인증, 벤처기업 인증 등에 선정되어 보다 나은 제조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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