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케이브(대표 윤형석)가 ‘리’에 이어 ‘랭글러(Wrangler)’를 전개하고 4월 중순, 22 SS 정규 컬렉션을 론칭한다. 1947년 첫 선을 보인 랭글러는 ‘리바이스’ ‘리’와 함께 미국 3대 데님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

노동자와 라이더, 카우보이, 락스타 등 다양한 분야의 개척자들에게 영감을 받아 그들을 위한 데님 브랜드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 75년 역사의 시작이다.

4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전개에 나서는 랭글러는 Ride, Music, Freedom, Sexy를 키워드로 70~80년대 미국 빈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데님 라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데님은 섹슈얼한 무드로 여성성을 강조한 실루엣, 백 포켓의 W 스티치 그리고 레더 패치로 대표되는 랭글러의 헤리티지를 이어가며 동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라인업도 전개된다.

또한 75년 전통의 풍부한 아카이브를 활용한 전략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랭글러를 추억하는 40대부터 브랜드를 처음 알아가는 MZ 세대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팬덤 형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랭글러는 공식 홈페이지와 W컨셉을 포함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된다. 3월 말에는 세계 최고의 기타 메이커로 알려진 브랜드 ‘펜더(Fender)’와의 협업 컬렉션을 선공개한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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