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직물 사업 중단
2022.03.11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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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직물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오는 11월 말 경북 구미 공장의 문을 닫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 공장은 현재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단을 직접 생산하는 곳으로, 현재 직원 9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룹의 모태 사업 중 하나였지만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수입 원단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경영 상황이 악화된 점이 사업 중단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직물 사업을 종료하는 대신 온라인몰과 신규 브랜드 발굴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이 직물 사업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이 1956년 섬유 국산화를 선언하며 대구에 제일모직을 세우고 원단을 생산한 지 66년 만이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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