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프앤씨, 국동 340억 원에 인수 해외 생산기반 확보로 시너지 기대
2022.07.12 화요일
  • 조회수137

크리스에프앤씨(대표 우진석 김한흠)가 니트 의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 국동을 340억 원에 인수한다고 11일 공시했다.

국동은 ‘나이키’, ‘H&M’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고객사로 둔 패션 OEM 회사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270억 원, 영업손실은 36억 원을 기록했다.

인수 규모는 보통주 1204만6775주로 국동 전체 지분율 21.8%에 해당한다. 이는 크리스에프앤씨 자기자본대비 11.1% 규모다. 지분 취득목적은 경영권 확보다.

계약금 190억 원은 계약일인 이달 11일에 납입했으며, 잔금 150억 원은 다음달 17일 납입할 예정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핑’, ‘팬텀’,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에디션’ 등을 전개하는 국내 골프웨어 1위 기업이다. 국동은 멕시코와 인도네시아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어 이번 인수로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한편,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 5월 이탈리아 스포츠 패션 기업 하이드로겐을 200억 원에 인수하고, 삼미건설의 지주사인 삼미홀딩스가 추가 골프장 개발을 위해 설립한 에스씨인베스트의 지분 60%를 취득, 골프장 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온라인 사업부를 물적 분할하는 등 최근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저작권자 ⓒ K패션뉴스(www.kfashio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보기

by 패션넷
  • 맨위로
목록

FASHIONNET 사이트맵

닫기

사이트맵

e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