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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넉넉한 수납력은 물론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실용적인 백팩 ‘리퓨지오 데이팩(Refugio Daypack) 컬렉션’을 선보인다.
새롭게 선보이는 리퓨지오 데이팩 컬렉션은 파타고니아의 클래식 백팩 라인 데이팩 컬렉션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제품이다. 활용도가 높았던 기존의 다양한 수납공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안감 및 메쉬 부분 등의 모든 원단에 100% 리사이클 소재를 적용하고 친환경 내구성 발수 처리를 함으로써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제품의 주 원단으로 사용된 100% 포스트컨슈머(Post-Consumer)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는 본래의 쓰임을 다하고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어 버려진 폐기물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소재이다. 새로운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경우 채취부터 제조 까지 다랑의 탄소가 발생하는데, 포스트컨슈머 리사이클 원단은 폐기물을 회수해 제조함으로써 에너지 사용 및 탄소 배출량 절감의 효과가 있다. 파타고니아는 이번 시즌 폴리에스터 원단의 88%를 재활용 소재로 대체하여 520만 파운드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 성과를 달성했다.
또, 이번 컬렉션은 과불화화합물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내구성 발수 처리(PFC-Free DWR)가 적용돼 가벼운 빗방울 등을 막아주는 생활 방수가 가능하다. 과불화화합물은 의류 제품의 건조와 방수 기능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데, 제조 과정에서 수질 오염과 환경 호르몬을 유발해 환경에 유해한 것이 단점이다. 이에 파타고니아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PFC-Free DWR처리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으며, 2024년까지 모든 제품 생산 과정에서 과불화화합물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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