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수126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 애프터어스(대표 정우경)가 지난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이태원에서 진행한 두 번째 팝업에 6,000명 가량이 방문,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애프터어스는 올해 3월 런칭한 신생 기업으로, 패션 산업이 야기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선 친환경 패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폐기되는 의류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판매 금액의 일정 부분을 브랜드들과 함께 환경 단체들에 기부함으로써 환경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후원을 진행한다.
MZ세대 문화생활을 대표하는 지역 중 한곳인 이태원에서 진행된 이번 팝업 스토어의 테마는 ‘2nd Chance’(두 번째 기회)라는 주제로 “지구를 위해, 모든 의류에게 두번째 기회를”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4일간 6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방문해 친환경적 소비와 환경을 위한 기부를 함께했다. 이번 팝업을 위해 준비된 22개 브랜드는 최대 90% 할인된 의류를 판매했다. 약 4500장의 의류 중 약 80%가 넘게 판매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착한 소비, 환경적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그린 패션’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는 애프터어스는 희소성 있는 브랜드들의 디자인 샘플, 재고 제품과 미세 스크래치가 있는 리퍼브 제품, 업사이클링 제품을 취급하며 패션 산업으로 인한 매립, 소각되는 의류의 양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저작권자 ⓒ K패션뉴스(www.kfashio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