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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여성복 브랜드들이 2022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신상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번 시즌 여성복 브랜드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 리오프닝 효과로 매출이 증가한 만큼 하반기에도 여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상품 측면에서는 브랜드 정체성을 살린 협업 제품과 MZ세대를 겨냥한 신규 라인 출시를 강화했다.
영업은 주요 상권 진출과 유통채널 다각화, 마케팅은 셀럽과 인플루언서를 통한 SNS 및 온라인 콘텐츠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브랜드들의 상품기획 방향과 영업 및 마케팅 전략, 주력 아이템을 살펴봤다.
▶앳코너(a.t. corner)
배우 차정원 새 뮤즈로 발탁
▶상품기획 방향
1970년대 뉴욕의 패션 스타일을 대표하는 배우 ‘다이안 키튼’을 테마로 가을 컬렉션을 기획.
다이안 키튼은 뉴욕 배경의 영화 ‘애니홀’에서 슈트, 넥타이, 베스트 등 남성복 아이템을 활용한 중성적이면서도 페미닌함을 놓치지 않는 패션으로 70년대 매니시룩 열풍을 주도했다.
앳코너는 블레이저 재킷과 플리츠 숏팬츠, 크롭 베스트 등 당시의 패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여 이색적인 가을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영업 및 마케팅 전략
새 모델로 깔끔한 패션 스타일링과 청순한 외모로 주목받는 배우 차정원을 발탁하고 다방면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
앳코너는 배우 차정원의 낙천적이고 밝은 분위기와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인 ‘에코 테라피(ECO THERAPY)’와 부합해 새로운 뮤즈로 선정했다.
▶주력 아이템
차정원은 최근 공개된 화보에서 더블 4버튼의 글렌체크 블레이저 재킷과 무릎까지 오는 주름 잡힌 팬츠를 세트로 연출했으며, 여유로운 핏의 그린 체크 셔츠와 블랙 크롭 베스트를 매치해 뉴욕 감성의 세련된 룩을 선보였다.
또, 데님 스커트와 레드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코디하는가 하면, 트위드 소재의 브이넥 재킷과 볼륨감이 돋보이는 스커트를 매치한 셋업룩을 연출해 경쾌하고 센스있는 데일리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친환경 리사이클 충전재와 페이크 레더를 사용한 오버사이즈 레더 재킷, 리사이클 나일론으로 제작한 퀼팅 재킷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구성됐다.
▶듀엘(DEWL)
론칭 10주년 앰버서더 ‘서현’ 효과 기대
▶상품기획 방향
엔데믹과 리오프닝으로 인한 편안한 착장의 트렌드를 벗어나 꾸꾸(꾸미고 꾸민) 스타일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듀엘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이덴티티가 강화된 상품으로 주력 아이템의 비중을 구성.
섬세하고 글리터링한 페미닌 원피스와 시그니쳐 자수로 누벼진 듀엘만의 페미닌 다운점퍼, 세일러스타일의 코트, 유니크한 자카드 니트를 주력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출시 즉시 즉각적인 소비자 반응을 보며 리오더 생산 물량 등을 발 빠르게 기획하고 있다.
▶영업 및 마케팅 전략
브랜드 론칭 10주년 앰버서더인 ‘서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위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있다.
서현의 SNS를 통해 노출된 듀엘의 신상품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가 하면 SNS에 친숙한 MZ세대들도 인스타그램 댓글과 DM으로 서현 착용 제품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아우터 컬렉션’ 역시 가장 웨어러블한 듀엘 아이템들을 서현 효과로 인해 더욱 드라마틱한 윈터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주력 아이템
모노그램 자카드 카디건 : 듀엘 엠블럼과 유니크한 레인보우 컬러감의 자카드 카디건으로, 클로즈해 단품 풀오버로도 착용이 가능한 활용도 높은 아이템.
V넥 스타일과 부드러운 터치감의 울 혼방 소재로 겨울 내내 입을 수 있는 듀엘에서만 볼 수 있는 시그니쳐 아이템으로 현재 2차 리오더 진행 중인 베스트셀러 상품.
▶럭키슈에뜨(LUCKY CHOUETTE)
스포츠 라인 ‘럭키 데 스포츠’ 강화
▶상품기획 방향 ‘럭키 포에버, 럭키 스타일(LUCKY FOREVER, LUCKY STYLE)’을 메인 테마로 브랜드 고유의 프렌치 스타일을 보여주는 룩킹 제안 : 프렌치 감성의 트위드 소재와 캐주얼한 데님 소재의 믹스, 자연스러운 볼륨감의 네오프렌 소재, 도회적인 금속 디테일과 ‘LUCKY FOREVER’?레터링 그래픽 상품 등.
▶영업 및 마케팅 전략 론칭 10주년 아카이브 컬렉션 개최 및 스포츠 라인 ‘럭키 데 스포츠’ 강화.
지난 9월 1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론칭 10주년 아카이브 컬렉션은 ‘럭키 포에버. 럭키 스타일’이라는 테마 아래, 톱 모델들이 럭키슈에뜨를 상징하는 오마주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 런웨이 쇼 형태로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아카이브 컬렉션은 크게 유니크&프렌치(UNIQUE &FRENCH), 클래식&밀리터리(CLASSIC &MILITARY), 록&시크(ROCK &CHIC)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럭키슈에뜨의 아이덴티티인 행운의 숫자 7, 올빼미, 별과 번개, 스트라이프 패턴 등 브랜드의 본질과도 같은 요소를 곳곳에 담았다.
▶주력 아이템 다운, 무스탕, 코트 등 아우터.
▶보브(VOV) 브이라운지 니트 다운 베스트 조끼 (위쪽)와 아카이브 니트 가디건
브랜드 벨류 업 및 고객 확장 주력
▶상품기획 방향
니트 무드 강화로 ‘보브’의 색깔을 표현 : 아카이브 캡슐 컬렉션에서 트렌디한 디테일에 타이포를 강화한 니트 컬렉션 출시, 고급소재와 유행을 타지 않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니트 제품을 선보이는 라운지웨어 브이라운지(V-LOUNGE) 캡슐 확대, 우븐 아이템에 다양하게 니트 패치 디자인 출시.
▶영업 및 마케팅 전략
라인 강화로 브랜드 벨류 업 및 고객 확장 : 보브 아카이브, 브이라운지 라인 확대 통한 상품 다양화, 라인별 캠페인 및 마케팅 전개로 각 라인별 이미지 확립, 브이라운지 및 브플먼트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한 2030 타깃 노출 확대.
▶주력 아이템
■V-LOUNGE 니트 다운 베스트 :- 케이블 조직의 크롭 니트(CROP KNIT)로 트렌디하면서 후드 레터링 포인트로 보브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다운 베스트.
■아카이브 니트(ARCHIVE KNIT) 카디건 : 니트 카디건과 이너탑 세트 제품으로 간절기 아우터와 겨울 이너로 활용도가 다양한 제품.
▶보브(VOV) 브이라운지 니트 다운 베스트 조끼 (위쪽)와 아카이브 니트 가디건
남성 라인 강화·론칭 45주년 캠페인 전개
▶상품기획 방향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 코트부터 다양한 스타일의 에코 퍼, 다채로운 컬러감의 다운 아이템까지 전년보다 더 다양한 스타일과 소재, 폭넓은 가격대로 상품을 제안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날씨와 코로나 등 변화무쌍한 시장 상황에 대비.
▶영업 및 마케팅 전략
■남성 라인 강화 : 기존 여성매장에 샵인샵 개념으로 입점되어있던 남성(STUDIO TOMBOY MEN) 라인의 단독매장 출점 및 마케팅 강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등 신세계백화점 포함 롯데, 갤러리아 등에 하반기 내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 밴드 잔나비보컬 최정훈과 함께 멘즈 캠페인 운영.
■브랜드 론칭 45주년 기념 캠페인 전개.
▶주력 아이템
■핸드메이드 코트 : 톰보이의 시그니처 핏으로 풀어 낸 캐시미어 소재(혼방)로 가벼운 소재감의 코트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안되는 FW시즌 전략 아이템.
■다운 점퍼 니트, 코듀로이, 인조퍼(fur) 등 카라부분에 다양한 디자인 변주를 적용한 윈터시즌 주력 헤비아우터.
▶리스트(LIST)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진행
▶상품기획 방향
우아함을 상징하는 클래식한 요소들을 젊고 발랄하게 재해석해 여유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젊은 세대들의 특성을 반영.
▶영업 및 마케팅 전략
■영업 : 지역별 메인 가두 상권 대리점 및 수도권 직영점 공격적 출점, 프리미엄 아울렛 신규 출점, 기존점 매장 컨디션 개선 작업을 통한 효율 증대, 분기별 캠페인 진행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 및 VIP 고객 대상 혜택 강화.
■마케팅 :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해 잠재 고객 군과 밀접한 관계 구축.
▶주력 아이템
■포멀 더블 크롭 셋업 재킷 : 크롭된 기장감의 셋업 재킷으로 뚝 떨어지는 소재감으로 더욱 세련된 무드가 느껴지며 양쪽 포켓이 있어서 영하고 트렌디한 아이템.
■포멀 원턱 와이드 셋업 팬츠 : 원턱 와이드 셋업 팬츠로 양쪽 포켓이 있으며, 찰랑 거리는 소재감으로 뚝 떨어져 다리라인이 더욱 길어 보이며 히든 버튼으로 디테일이 세련된 아이템.
▶쉬즈미스(SHESMISS)
편안하면서 구조적인 실루엣 디자인 제안
▶상품기획 방향
가치 있는 것을 원하는 현대 여성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편안하면서도 구조적인 실루엣의 디자인을 새롭게 제안.
▶영업 및 마케팅 전략
■영업 : 지역별 메인 가두 상권 대리점 및 수도권 직영점 공격적 출점, 프리미엄 아울렛 신규 출점, 기존점 매장 컨디션 개선 작업을 통한 효율 증대, 분기별 캠페인 진행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 및 VIP 고객 대상 혜택 강화.
■마케팅 :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해 잠재 고객 군과 밀접한 관계 구축.
▶주력 아이템
벨티드 더블 버튼 트렌치코트 : 소프트한 터치감이 감도는 테일러 칼라 디자인의 트렌치코트.
▶시스티나(SISTINA)
크루 운영 이슈 확산 및 메시지 전달
▶상품기획 방향
오직 자기만족을 위해 자신만의 취향대로, 나답게 보내는 일상을 만드는 컬렉션은 캐주얼과 클래식의 새로운 조합으로 개성 있고 편안한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영업 및 마케팅 전략
■영업 : 유통망 확대(핵심상권 백화점, 대리점 및 복합 쇼핑몰)
■마케팅 : 시스티나 크루(서포터즈)를 운영해 브랜드 이슈 확산 및 메시지 전달.
▶주력 아이템
캐주얼 레더 셔츠 재킷 – 에코 레더 원단에 드롭 숄더로 캐주얼한 감각의 셔츠 재킷.
▶써스데이 아일랜드(Thursday Island)
10월 더현대 서울에 팝업 오픈
▶상품기획 방향
‘미수아바흐브’와 콜라보레이션, 아우터 스타일 보강 출시.
▶영업 및 마케팅 전략
MZ세대와 셀럽들이 선호하는 니트 프로젝트 레이블인 ‘미수아바흐브’와의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선보인다.
미수아바흐브는 2010년 파리에서 시작한 컨셉추얼 니트 프로젝트 레이블로, 니트, 패브릭에 관련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는 MZ세대와 셀럽이 사랑하는 니트 브랜드다.
이번 시즌에는 다채로운 컬러 활용은 물론 플라워 모티브를 활용한 니트 소재의 다양한 모자 및 제품을 선보일 예정. 10월에는 더현대 서울에 특별한 컨셉의 팝업스토어를 오픈, 강화된 아우터 라인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력 아이템
미수아바흐브 콜라보 라인, 플라워 모티브 아트웍이 특징인 카디건과 베스트 등 니트 아이템.
▶베스띠벨리(BESTI BELLI)
유통 채널 다각화·온라인 콘텐츠 강화
▶상품기획 방향
‘MAGIC CASTLE SOOHYANG’s Dream’이라는 콘셉트로 페미닌 무드가 돋보이는 다양한 실루엣의 원피스와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재킷 및 패딩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신규 레저 웨어인 ‘라베(L.Bae)’를 새롭게 출시했다.
라베 라인은 스포티한 감성으로 풀어낸 디자인의 스타일과 활동성을 모두 갖춘 레저 웨어로, 여유로운 실루엣과 절제된 디테일로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영업 및 마케팅 전략 주
요 미입점 상권에 매장 오픈 추진, 유통 채널 다각화(온라인 채널 확대), 아티스트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상품 출시, 전속 모델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 강화, 셀럽과 인플루언서를 통한 SNS 및 온라인 콘텐츠 강화.
▶주력 아이템 리버시블 코트.
▶씨(SI))
아티스트와 콜라보 상품 출시
▶상품기획 방향
집에서도 가벼운 외출 시에도 다양하게 입을 수 있는 배우 이유미의 ‘In & Out’ 스타일을 제시하고, 아우터, 코트 등 파리지엔의 낭만적이고 자유로운 스타일을 담아냄.
단조로운 컬러의 리버시블 코트와 다운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
▶영업 및 마케팅 전략
주요 미입점 상권에 매장 오픈 추진, 유통채널 다각화(온라인 채널 확대), 아티스트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상품 출시, 전속 모델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 강화, 셀럽과 인플루언서를 통한 SNS 및 온라인 콘텐츠 강화.
▶주력 아이템
리버시블 코트, 다운.
▶미센스(MESENSE)
월별 주력상품 영상제작 온라인 배포
▶상품기획 방향
기온 대응 기능성 소재 및 스타일 제안, 친환경 소재 사용, 고감도의 웨어러블한 데일리 스타일.
▶영업 및 마케팅 전략
월별 주력상품 영상제작 온라인 릴리즈, 유라 착용 스타일 온·오프라인 마케팅 연계.
▶주력 아이템
■초반 : 다양한 스타일과 길이의 핸드메이드 코트 및 경량다운.
■중·후반 : 헤비 아우터, 에코퍼의 친환경 아우터.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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