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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패션업체 온라인 쇼핑몰은 가을겨울 시즌에 접어들면서 전월에 비해 활기를 띈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온라인 쇼핑몰의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야외 활동을 위해 간절기 상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늘면서 방문자 수와 체류 시간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본지가 국내 홈페이지 랭킹 순위 사이트인 코랭킹닷컴(www.koranking.com)의 협조를 받아 조사한 ‘9월 패션 온라인 쇼핑몰 순위’에 의하면 100위권 쇼핑몰 중 글로벌 랭킹이 전월 대비 상승한 쇼핑몰은 68개에 달했다. 이는 8월 43개, 7월 45개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방문자 수와 검색량, 체류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긴 패션 부문 글로벌 랭킹 1~10위는 무신사, SSF샵, 29㎝, LF몰, 더블유컨셉, 패션플러스, 뉴발란스코리아, 이랜드몰, SI빌리지, 하프클럽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에는 무신사, SSF샵, 29㎝, 젝시믹스, LF몰, 더블유컨셉, 이랜드몰, 패션플러스, SI빌리지, 하프클럽 순이었다. 전월에 비해 LF몰, 뉴발란스코리아, SI빌리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방문자 수는 무신사가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1,284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무신사는 지난 2월 이후 방문자 수가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이어 SI빌리지가 985만 명, SSF샵이 367만 명, 29㎝가 246만 명, LF몰이 236만 명 등으로, 200만 명이 넘은 곳이 5개에 달했다. 또 코오롱몰 166만 명, 이랜드몰 162만 명, 더블유컨셉 160만 명 등 8개 쇼핑몰이 100만 명을 넘었다.
취급 부문별로는 무신사를 제외하곤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브랜드종합의류와 여성의류가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 코오롱스포츠 등 아웃도어 쇼핑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아웃도어 외에 글로벌 랭킹이 크게 증가한 쇼핑몰은 애즈클로, 밀크코리아, TBH글로벌, 갠소, 커먼유니크, 저스트원, 안나키즈, 룸페커, 조군샵, 분홍코끼리, 마리앙플러스, 널디 등이었다, 반면 젝시믹스, 안다르, 지오다노, 언더아머, 칸투칸, 제이에스티나, 배럴, 아크메드라비, 로미스토리, 웍스아웃 등은 하락폭이 컸다.
취급 부문별 1위는 여성의류는 에이블리(13위→12위), 남성의류는 애즈클로(71위→28위), 종합스포츠브랜드는 뉴발란스코리아(11위→7위), 아웃도어는 노스페이스(48위→26위), 피트니스웨어는 젝시믹스(4위→13위), 빅사이즈의류는 육육걸즈(18위→19위), 캐주얼은 지오다노(32위→34위), 패션잡화는 제이에스티나(40위→49위), 신발은 폴더온라인스토어(27위→27위), 여성화는 사뿐(53위→68위), 아동복은 보리보리(62위→64위), 속옷은 도로시와(45위→38위) 등이 차지했다. 아웃도어가 칸투칸에서 노스페이스로, 남성복이 페플에서 애즈클로로 바뀌었을 뿐 나머지는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랭키닷컴에 등록된 1천여 개 패션 쇼핑몰을 해외 웹 분석 사이트 시밀러웹을 통해 순위를 매긴 결과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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