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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로피아나(Loro Piana)’가 정품 인증 및 생산 이력 추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로로피아나는 여섯 세대에 걸쳐 품질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최고급 섬유를 우아하고 클래식한 패브릭, 의류, 액세서리로 탄생시키며 생활 속에 특별함을 선사해왔다. 특히 제품의 전 생산 과정을 수직 통합된 공급망과 생산망으로 직접 관리하며, 원섬유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각 단계를 환경, 생물 다양성 및 지역 사회 이슈에도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춰왔다.
로로피아나는 이러한 장인 기술 단계를 좀 더 투명하게 공개하고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Palo Alto) 신규 부티크 오픈과 동시에 아우라 블록체인 컨소시엄과 함께 하는 새로운 디지털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아우라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여러 럭셔리 브랜드가 이끄는 단체로 제품의 정품성 확인, 이력 추적 그리고 품질 보증 등의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팔로 알토 부티크에서 판매하는 더 기프트 오브 킹스(The Gift of Kings) 울 제품 20가지의 라벨에 새겨진 QR 코드를 스캔하면 고객은 정품 여부와 함께 생산지에서부터 매장까지 제품 각각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은 구매 제품의 소유권을 등록할 수 있으며, 소유권은 대대로 물려줄 수 있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샬롯 테일러(Charlotte Taylor)는 이번에 선보이는 20가지 더 기프트 오브 킹스 제품의 여정을 입체 조형물로 작품화해 최고급 울이 지닌 특성을 표현했다.
인증 제도는 2023년 봄여름 컬렉션부터 전 세계 로로피아나 매장에서 판매되는 더 기프트 오브 킹스 소재의 신제품에 적용된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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