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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텍스월드 파리 2022 F/W’ 전시회에 국내 우수 섬유소재업체의 수출마케팅 확대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텍스월드 파리는 프리미에르 비죵(Premiere Vision) 전시회와 동기간에 개최되어 상호 시너지 효과를 통해 유럽 디자이너, 글로벌 패션 브랜드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바이어들이 방문해 실질적인 거래가 이루어지는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8개국에서 총 390개사가 참가했으며, 한국관은 차별화 폴리에스터 직물 전문 수출업체 을화, 스포츠웨어용 고품질 니트 원단에 특화된 현진니트, 하이엔드 여성의류용 아세테이트 직물 전문 알앤디텍스타일 등 총 38개사로 구성됐다.

코로나 이후 위축되어 있는 소비심리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전시기간 동안 총 194건, 58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기능성 니트제품을 중심으로 미국 랄프로렌 등과 상담을 진행해 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여성용 우븐 전문업체 B사는 모로코, 이집트 등 중동 바이어와 70만 달러 현장 수주성과를 거두는 등 참가업체들은 리사이클 소재에 기능성까지 더해진 최신 지속가능 트렌드 소재를 선보이며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섬산련 관계자는 “국내 섬유업체들의 해외 수출길을 넓히기 위해 오는 8월 국내에서 개최하는 PIS 2022 전시회에도 많은 해외 바이어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텍스월드 파리 등 해외 주요 전시회 한국관 참가지원을 통해 수출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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